[뉴스특보] 국민의힘 압승 유력…지방선거 이후 정국은?
■ 방송 : 2022년 6월 1일 (수)
■ 진행 : 성승환, 김나연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어서 개표 상황 살펴보고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도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전 대변인, 민주당 조기연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으로,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에서만 승리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직전 2018년 지방선거와 정반대 결과인데요. 개표 결과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출구조사만 놓고 보면 여당의 압승입니다. 각 당의 목표치와 부합합니까?
국민의힘이 의외의 선전을 한 지역은 어디이고, 민주당 기대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어디였습니까?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였지만 본투표는 지난 지방선거보다 낮았습니다. 어떤 이유라고 보십니까? 낮은 투표율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는 국민의힘의 김은혜 후보와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요. 선거 초반 만해도 경기도는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점쳐졌었는데, 김은혜 후보가 무섭게 따라잡았습니다. 끝까지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박빙 승부까지 가게 된 이유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윤심의 효과입니까?
선거 막판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재산 신고 축소 논란, 김동연 민주당 후보의 일감몰아주기 등 네거티브로 흘렀는데, 표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대전, 세종도 접전을 보이고 있는데요.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 네 자리는 민주당이 모두 가져갔는데요. 충청도 민심이 바뀐 배경은 뭡니까?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습니다. (상황 따라) 사상 최초로 4선 서울시장에 오르게 된 건데요. 서울 시민들의 선택은 어떤 의미로 분석하십니까?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우세입니다. 이 후보는 선거 직전 '접전'으로 나온 여러 여론조사 결과들을 믿지 말라고 주장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여론조사 결과와는 차이가 많이 나네요?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꽤 격차를 벌여 앞서 가고는 있지만 애초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5선을 한 지역구로 이 후보의 무난한 당선이 예상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이 총력을 기울인데 비해 만족할 만한 격차입니까?
선거 과정에서 이 후보가 무명에 가까운 윤형선 후보를 상대로 예상 외 고전을 하면서 총괄선대위원장이란 직함이 무색하게 인천에 발목이 잡혔었는데요. '이재명 효과' 있었나요? 없었나요?
이재명, 송영길 후보가 던진 '김포공항 이전 공약' 이슈는 결과적으로 승부수가 됐습니까? 좌충수가 됐습니까?
'김포공항 이전' 논란이 제주도로 불붙으면서 제주도지사 결과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어요?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후보와 진보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직전 교육감 선거였던 2018년 대구, 대전, 경북 3개 시도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이 승리했던 것과는 대조적인데요?
특히 경기도교육감은 직선제가 시행된지 쭉 진보성향이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선거 출구조사에서 임태희 후보가 성기선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구조사대로라면 13년 만에 첫 보수성향의 경기교육감이 되는데요?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압승'이 예상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집권 초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표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국 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요? 선거 결과가 향후 정국에 끼칠 파장도 짚어주시죠.
민주당은 선거를 이끌었던 지도부 책임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것 아닌가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참패의 원인 어떻게 보십니까?
선거 막판 쇄신론을 두고 민주당 지도부 간 갈등이 노출되면서 자중지란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도부 총사퇴는 예견된 수순으로 보이는데요. 책임의 경중을 따지긴 그렇지만 누구의 실책이 가장 크다고 보십니까?
지방선거 기간 동안 불거진 '586 용퇴론' 등 쇄신 논란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박지현 위원장의 5대 쇄신안을 지방선거 이후에 받아들이기로 했는데요. 과연 박 위원장이 요구한 쇄신안은 실현될 수 있을까요?
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놓고 친문과 친명 간 계파 갈등이 노출되는 등 심각한 내홍을 겪은 바 있습니다. 지방선거의 후유증으로 민주당 내부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8월 전당대회가 예정된 더불어민주당은 당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인데요. 이재명 위원장이 원내 입성에 성공하면 당권에 도전할 거라 보세요?
국민의힘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두 번에 걸친 대형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윤핵관과의 갈등이 부담으로 남아있는데요. 선거 앞두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이 대표와 윤핵관의 힘겨루기가 다시 불거질까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징계절차에 돌입한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관련 의혹 징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경기 성남분당갑 보궐선거로 원내 진입이 유력한 안철수 후보의 역할론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국민의힘이 재보궐선거에서 6곳을 가져간다해도 아직까지 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갖고 있는 만큼 민주당의 입법 주도권은 이어질 전망인데요.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둔다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중심으로 여...